SKT: 행복을 짓는 회사

최광철 교수님께서 CTO로 계신다. 다음은 최근 SKT에 관한 기사이다.


-----------------------------------------------------------------------------------------------

SKT ‘11번가’ 오픈마켓 시장 진출, 찻잔속 태풍? 태풍의 눈?
‘절대강자’ G마켓·옥션과 진검 승부, SKT “차세대 동력… 지속 투자 검토”
  • SK텔레콤이 최근 오픈마켓 ‘11번가’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유통시장에 진출, 오픈마켓 시장에 변수로 등장했다.
    [스포츠월드] SK텔레콤(이하 SKT)이 최근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사진)를 들고 온라인 유통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로써 업계 1위 G마켓, 2위 옥션과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

    온라인 쇼핑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16조5000억원. 그 중 오픈마켓 거래 규모는 8조원에 달한다. 업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G마켓과 옥션의 시장점유율은 76%로 거의 독보적이다.

    일단 SKT의 오픈마켓 시장 진출에 대해 기존 업체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 시장에 대기업이 참가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그만큼 오픈마켓 시장이 커지고, 오픈마켓이 비즈니스모델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셈”이라고 밝혔다.

    ▲SKT의 진출로 판도 변화?

    이제 관심은 SKT의 오픈마켓 진출로 인한 향후 시장의 판도 변화다. SKT는 기존의 업체와 달리 막강한 자금력과 싸이월드, 네이트온, OK캐쉬백을 통한 고객 기반을 두루 갖춘 만큼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SKT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오픈마켓에서의 성공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SKT의 사업 성공 의지와 SKT 내에서 ‘11번가’의 입지를 꼽는다. ‘11번가’가 SKT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단순한 콘텐츠인지, 또는 수익 창출 모델인지를 분명히 해야, 투자 비용 정도를 가늠할 수 있어서다. SKT 관계자는 “‘11번가’는 SKT의 차세대 성장동력 프로젝트의 하나로, 인터넷 커머스 산업에 진출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선두권 업체가 막강한 지배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신규 오픈마켓으로 판매자가 이탈할 지에 대한 논란도 증폭되고 있다. 기존 오픈마켓의 판매자들이 주로 G마켓과 옥션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11번가’ 같은 신규 오픈마켓이 생기더라도 이탈할 수 있는 배짱을 부리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온라인 쇼핑몰, 대기업 무덤(?)

    실제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오픈마켓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진출했지만 큰 실적을 내지 못한 게 현실이다. 사업을 중도 포기한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대표적인 예로, KT가 운영하는 KT몰은 이미 성과와는 거리가 멀어졌고 CJ는 지난해 말 엠플 사업을 철수시켰다. GS의 경우 GS-eshop이 특별한 소구력 없이 하향세로 치닫고 있는 형편인데다, GS홈쇼핑이 최근 디앤샵을 인수했지만, 성공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대기업이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시장 자체가 대기업의 속성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다이내믹하게 변하는 만큼 신속하고 과감한 판단이 필요하지만, 기존 대기업 문화로는 의사결정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업 덩치가 클수록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 1, 2위인 G마켓과 옥션은 오픈마켓 전문기업으로 한 우물만 파온 회사”라며 “이 회사들은 처음 3∼4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다 꾸준히 성장한 케이스인데, 단기간의 승부를 보려는 대기업의 기호에 오픈마켓 시장이 구미에 맞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11번가’ 처음부터 삐걱

    업계의 예상이 나오기 무섭게 ‘11번가’는 처음부터 삐걱대고 있다. 문을 연 지 며칠 되지 않아 소비자 불만 사례가 잇따르면서 SKT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에는 오픈일인 지난달 27일 신용카드 발급에 동의하면 후지쯔의 울트라모바일PC를 1000원에 판매한다는 정보가 올라왔다. 당연히 시중에서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을 신용카드 발급만으로 ‘거저’나 다름없이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에 구매 신청이 쇄도했다.

    그러나 ‘11번가’는 같은 날 뒤늦게 판매자로부터 이벤트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 신청 고객에게 해당 정보는 부적절한 광고성 게시물로 판단돼 제품의 판매가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문제의 판매자가 거짓 이벤트를 통해 확보한 100여명의 고객 정보를 어디론가 빼돌렸을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회원은 “서비스 초기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 같은 착오가 계속된다면 고객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판매자의 잘못이 크지만 ‘11번가’ 역시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며 “판매자 교육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  
  • 기사입력 2008.03.09 (일) 21:11, 최종수정 2008.03.10 (월) 12:48

by valona86 | 2008/03/12 21:58 | 일상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valona86.egloos.com/tb/421825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